(사)새길과새일(이사장 최서형 장로)은 지난 3월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사옥에서 법인 창립 감사예배 및 하온아카데미 2016 입학식을 갖고 통전적 그리스도인을 양성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 사회는 박한규 목사가 맡아 진행 했고, 최창신 자문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김동석 교수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본푸른교회 본트리오 연주단이 축하 연주를 한 후 최원영 목사(본지 편집인)가 다니엘서 3장 16절부터 18절까지를 본문으로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한국사회는 변화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그러려면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을 세워서 3M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3M운동이란 하나님이 주신 사명(Mission)을 목적으로 삼고, 좋은 멘토(Mento)를 만들며, 좋은 동반자(Mate)를 만나는 일을 의미한다.
이어진 2부 입학식 사회는 신만재 사무총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최서형 이사장이 환영사 및 (사)새길과새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최 원장은 “청년들이 한국사회를 ‘헬조선’이라 일컫는 시대에 그 원인의 질병적 인자를 분석하여 극복하고자 ‘새길과새일’을 설립하게 된 것”이라며 “‘새길과새일’의 창립 취지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건강치 못한 교회와 사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역하려고 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문제는 말씀 따로, 삶 따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분석하고, 이는 기독교교육을 지식적인 배움으로 생각하기에 내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행동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새길과새일’은 몸 삶 실천에 적용하는 입체적이고 통전적인 교육을 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통전적 생명관’이라 칭했다.
이처럼 통전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면 이분법적 오류에 빠진다고 봐 하온아카데미에서 통전적인 교육을 하겠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는 사관학교 같은 역할을 하는 교육을 거쳐 한국사회의 분리 대결과 갈등의 문제를 중보 중재하는 리더를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하온아카데미에서 성령의 사람, 사회변혁의 에이전트, 통전적 사고관으로 사회적 중보자 역을 하는 메디에이터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서형 이사장이 자문위원단, 부이사장, 감사, 강사진, 홍보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만재 교수와 최명우 목사, 김덕수 교수, 유성준 교수, 조영춘 교수 등이 권면의 말을 전했고, 김진영 교수가 이어지는 교육 계획에 대해 안내를 한 후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진우 기자, 윤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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